부모님이 65세가 넘으면 기초연금뿐 아니라 돌봄, 건강관리, 일자리, 장기요양과 관련된 여러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제도를 신청할 수 있는지 모르거나, 복지로와 정부24 중 어디에서 확인해야 하는지 몰라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인복지는 나이만 충족한다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과 재산, 건강 상태, 혼자 거주하는지, 일상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 등을 제도별로 심사합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 반면,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신청해야 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어르신과 보호자가 확인해 볼 만한 노인복지 혜택 7가지와 복지로·정부24에서 조회하고 신청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8월 19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원 대상과 금액, 신청 방법은 개인의 소득·재산·건강 상태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담당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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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보호자가 태블릿으로 2026년 노인복지 혜택을 확인하는 모습 |
복지로와 정부24는 무엇이 다를까?
복지로와 정부24는 모두 정부에서 운영하지만 제공하는 기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복지로
복지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포털입니다.
복지서비스를 검색하고 일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본인이나 가족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24
정부24에서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뿐 아니라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검색하고 일부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24의 '혜택알리미'를 이용하면 본인과 가족의 상황에 맞는 정부 혜택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복지로와 정부24에서 제도를 찾았다고 해서 모두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도에 따라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담당 기관에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노인복지 혜택과 신청기관 한눈에 보기
| 제도 | 주요 대상 | 지원 내용 | 주요 신청·문의처 |
|---|---|---|---|
| 기초연금 | 만 65세 이상 중 소득인정액 기준 충족자 | 매월 연금 지급 | 복지로·정부24·국민연금공단·행정복지센터 |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 | 안전 확인·생활교육·일상생활 지원 등 | 정부24·행정복지센터 |
| 응급안전안심서비스 | 상시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등 | 응급호출기·화재감지기 등 설치 | 행정복지센터·지역 수행기관 |
| 노인장기요양보험 |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 | 방문요양·주야간보호·시설급여 등 | 국민건강보험공단 |
| 치매검진 및 치매안심센터 지원 | 치매검진이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 검사·상담·등록관리·가족지원 등 |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 사업 유형에 따라 만 60세 또는 65세 이상 | 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취업알선 등 | 행정복지센터·시니어클럽·복지관 |
| 지역사회 통합돌봄 | 의료·요양·돌봄을 함께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 | 방문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생활지원 연계 | 시·군·구 및 행정복지센터 |
1. 기초연금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까지 합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현재 소득이 없더라도 부동산, 자동차, 금융재산 등에 따라 대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선정기준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독가구: 월 247만 원 이하
- 부부가구: 월 395만 2,000원 이하
2026년 기준연금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4만 9,700원입니다.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부부감액 등이 적용될 수 있어 개인별 실제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 복지로 온라인 신청
- 정부24 온라인 신청
-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
-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또는 찾아뵙는 서비스 이용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대상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어르신에게 필요한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주요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독거·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입니다.
신청했다고 바로 대상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 사회적 관계,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조사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됩니다.
받을 수 있는 서비스
- 정기적인 안전·안부 확인
- 말벗과 정서 지원
- 사회참여 프로그램
- 건강 및 생활교육
- 외출 동행
- 식사와 청소 등 일상생활 지원
- 민간 후원 및 지역 복지자원 연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병원동행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대상자에게 병원동행이 상시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자의 돌봄 필요도와 지역 수행기관의 서비스 계획에 따라 제공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본인이나 대리인이 정부24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안내상 인터넷·방문·전화·우편·팩스 신청이 가능하며 처리기간은 총 14일로 안내돼 있습니다.
3.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혼자 생활하거나 상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의 가정에 응급장비를 설치해 화재나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 안내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나 소득과 관계없이 실제로 혼자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대상 여부를 상담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별 대상자 조사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설치되는 장비의 예
- 응급호출기
- 화재감지기
- 활동량 감지기
- 출입 감지기
- 게이트웨이 장비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응급관리요원이나 119 등에 연결되어 신속한 대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지역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됩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또는 중앙모니터링센터 1566-3232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혼자 거주하면서 낙상이나 화재 위험이 걱정된다면 소득 기준만 보고 포기하지 말고 먼저 상담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만 65세가 됐다고 자동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한 뒤 방문조사와 등급판정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만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질환·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 방문요양
- 방문목욕
- 방문간호
- 주야간보호
- 단기보호
- 복지용구
- 요양시설 입소 등
서비스 종류와 이용 한도는 장기요양등급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청 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 우편 또는 팩스
-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 건강보험25시 모바일 앱
만 65세 미만이면서 노인성 질병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장기요양인정 신청서와 의사소견서 또는 진단서가 필요하며 온라인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으로 할 수 있습니다.
5. 치매검진과 치매안심센터 지원
부모님의 기억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약 복용이나 금전관리가 어려워졌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복지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치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합니다. 만 60세 미만이라도 인지기능 저하가 뚜렷해 조기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비용 지원은 연령과 소득 등 별도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 치매 조기검진
- 상담과 등록관리
- 맞춤형 사례관리
-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 조호물품 제공
-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 치매환자 쉼터
- 보호자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서비스별 대상과 소득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거나 방문해 신청합니다. 가까운 센터는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업 유형에 따라 신청 연령과 자격이 다릅니다.
- 공익활동: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
- 사회서비스형: 주로 만 65세 이상
- 시장형사업단: 만 60세 이상
- 취업알선형: 만 60세 이상
- 시니어인턴십: 만 60세 이상
공익활동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등의 활동을 합니다. 사회서비스형은 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매장 운영, 제조·판매, 경비, 청소, 가사·간병 등 다양한 일자리와 연결됩니다.
2026년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이상 참여할 경우 월 29만 원의 활동수당이 안내돼 있습니다. 근무시간과 보수는 사업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청 방법
-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 시니어클럽
- 노인복지관
-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문의는 노인일자리 상담안내 1544-3388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모집 시기가 정해진 사업이 많아 연말이나 연초에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중도에 결원이 생기면 추가 모집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7.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년 3월부터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습니다.
-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 치매관리
-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
- 노인맞춤돌봄
- 긴급돌봄
-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 식사·이동·주거 등 일상생활 지원
모든 사람이 같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시·군·구 담당자가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조사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운 후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합니다.
신청 방법
거주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청과 이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됩니다.
지역별로 제공 기관과 세부 서비스가 다를 수 있으므로 퇴원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하다면 병원의 의료사회복지팀이나 퇴원지원 담당자에게도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지로에서 부모님 혜택 찾는 방법
복지로에서는 다음 순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합니다.
- '복지서비스'에서 '서비스 찾기'를 선택합니다.
- 생애주기에서 '노년'을 선택합니다.
- 가구 상황과 관심 분야를 선택해 검색합니다.
-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을 확인합니다.
-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제도는 본인인증 후 신청합니다.
부모님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계속 안내받고 싶다면 '맞춤형 급여 안내', 즉 복지멤버십 가입도 확인해 보세요.
다만 복지멤버십 안내를 받았다고 자동으로 급여가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내받은 제도의 신청 절차를 별도로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부24에서 노인복지 혜택 확인하는 방법
정부24에서는 검색창에 원하는 제도명을 직접 입력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검색할 수 있습니다.
- 기초연금 지급 신청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 노인복지
- 장기요양
- 치매 지원
정부24의 혜택알리미에서는 본인과 가족 정보를 바탕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에 따라 비회원 신청도 가능하지만 간편인증이나 공동·금융인증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에는 화면에 표시된 담당기관과 신청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전 준비하면 좋은 정보
부모님을 대신해 복지서비스를 알아볼 때는 다음 내용을 미리 정리해 두면 상담이 수월합니다.
- 부모님의 주민등록상 주소
- 만 나이
- 기초생활수급·차상위·기초연금 수급 여부
- 함께 거주하는 가족 유무
- 주요 질환과 복용약
- 거동과 식사·세면·화장실 이용 상태
- 치매 또는 인지기능 저하 여부
- 기존 장기요양등급 여부
- 현재 이용 중인 돌봄서비스
- 본인 또는 보호자의 연락처
보호자가 대신 신청할 때는 신분증과 위임장, 가족관계 확인서류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제도와 신청기관에 따라 다르므로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노인복지 혜택은 만 65세가 됐다고 자동으로 모두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연금은 소득과 재산을 포함한 소득인정액을 확인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실제 돌봄 필요도를 조사합니다. 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조사와 등급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복지로와 정부24에서는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찾고 일부 제도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기요양보험, 치매안심센터 지원처럼 별도의 담당기관에 신청해야 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어떤 제도가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부모님의 상황을 정리한 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부모님이 혼자 거주하거나 최근 건강이 나빠지고, 병원 방문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해졌다면 기초연금만 확인하지 말고 돌봄·장기요양·응급안전 관련 서비스를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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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복지로|2026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노령층
- 복지로 홈페이지|복지서비스 찾기·온라인 신청
- 정부24|기초연금 지급 신청
- 정부24|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 보건복지부|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안내
- 국민건강보험공단|노인장기요양보험
- 중앙치매센터|우리 지역 치매안심센터 찾기
- 보건복지부|지역사회 통합돌봄
- 보건복지부|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복지제도의 선정기준과 지원 내용은 정책 변경과 지방자치단체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전 복지로, 정부24 또는 담당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